아기 이앓이 증상 및 대처법, 아기 치아(첫니)나는 시기

안녕하세요, 겸이맘입니다 :)

우리 겸이는 생후 140일 차에
아랫니 2개가 뿅뿅난 걸 발견했어요!!
그 전 부터 첫 니가 나고 있었던 건데...
이가 벌써 날거라고 생각을 못했었죠ㅜㅜ
어쩐지... 당시에도 뭔가 좀 다르다,
좀 많이 보챈다 싶었는데...
어느 날 이가 나있더라구요?
하.. 진짜 엄마가 무지해서 너무 미안했어요ㅠㅠ

첫니 나는 시기

보통 첫 니는 생후 6개월 즈음부터 나온다고 해요.
하지만 이건 평균치 이야기이고, 아기마다 첫니 나는 시기는 천차만별이니
아이가 너무 늦다, 빠르다로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.
다만 첫 니가 빨리 나오는 아이들은
잇몸이 충분히 성숙치못한 상태에서
이가 나오는 거라...
조금 더 세심하게 치아 관리를 해주어야해요ㅠ
이는 늦게 날수록 좋은 것 같습니다.


아기 치아관리법

신생아 시절, 즉 첫니가 나기 전부터 수유 후 잇몸을
가제수건 등으로 닦아주는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.
깨끗한 가제수건을 물로 적셔서 닦거나 멸균 구강티슈를 구매하여 닦아주면 됩니다.

치아없는 잇몸을 만져보는 기분이 참 요상하더라구요?
이때 아니면 못 만져볼 치아없는 잇몸ㅋㅋ!!!
겸이는 제가 손가락을 넣으니 제 손가락을 잘근잘근 씹는데 얼마나 가려우면 그럴까하고
안쓰럽기도하고, 그것마저도 너무 귀엽기도하고ㅎ

첫니가 나오고나면, 이가 맹출된 부분은 손가락칫솔(실리콘칫솔)로 닦아주면 됩니다.
이때 치약은 무불소치약이 아니라 불소치약을 사용해주셔야 해요!!
☆소아과학회 지침이 변경되었답니다☆
벌써 바뀐지 몇 년 되었대요!!
좁쌀만큼 소량의 불소 치약으로 이를 닦아주고,
가제수건이나 멸균용 거즈로 입에 남겨진 치약을 닦아주면 됩니다.
입안을 한번 더 정리하면서 잇몸 부분을 한번씩 손가락으로 살살 돌려가며 닦아주면 끝!!

제가 쓰는 저불소치약, 멸균 거즈에요!


매 수유시마다 양치를 해주셔야 합니다!!!

현실적으로 힘들지만..
매 수유시마다 치아관리를 해주는게 좋습니다.
적어도 하루에 2~3번은 해주고, 밤수를 하고나서는 꼭!!! 꼭!!! 해주셔야해요.

저는 이유식을 먹이고 난 후와 밤잠 들어가기 전(막수 직후)에는 무조건 양치를 해줍니다.
아이가 졸려 짜증을 내더라도 이 두타임 양치만큼은
절대 양보할 수 없는 기준이에요ㅎ
하루 2번은 무조건 양치해주고,
그 외 수유타임에는 가끔 까먹기도 합니다.
양치가 습관이 되어야 아기가 커서도
양치를 당연한 것으로 인식하고,
이를 잘 닦는 아이가 됩니다.

첫 니, 곧 빠질 유치이지만 관리는 필수!!!

유치를 관리하지않으면 충치가 생기고,
잇몸이 약해지고, 영구치가 날 때
올바르지 않게 날 수도 있습니다.

더불어 충치로 인해 발생하는 통증은...
아이의 귀중한 잠시간을 방해할 수도 있고,
수유 또는 음식물 섭취 거부로 이어질 수 있어 영양불균형 또는 영양결핍을 초래할 수 있어요.

아기가 그래도 만 3세는 되어야 치과에 가서 검진하는게 수월해지니
그 전까지는 집에서 우리 부모님들이 잘 관리를 해주어야합니다!


이앓이 증상과 이앓이 완화방법

이앓이 증상은 아래와 같습니다.
① 손가락을 잘근잘근 씹음
② 침을 많이 흘림
③ 입술을 자주 오무리고, 붕어입도 만듦
④ 잠을 재우기 어려워짐
⑤ 평소보다 칭얼거림이 늘어남
⑥ 마른기침, 재채기가 늘어나고, 사레도 걸림
⑦ 수유거부, 분유정체기가 옴
⑧ 가끔 열 나는 아기도 있음

이렇게 이앓이를 하게되면, 아이도 고생이고,
부모님도 고생고생ㅠㅠ 마음이 너무 아프죠...

조금이라도 겸이가 덜 아파했으면해서
저는 우선 치발기, 쪽쪽이를 냉장고에 넣어
차갑게 만들어서 줬어요.
어른들도 치과다녀와서 냉찜질하잖아요.
이렇게 치발기를 차갑게 주니 잘 씹더라구요!
아이가 많이 힘들어하면 이앓이 완화에
효과가 있다는 오사닛캔디도 써보려구요.

이앓이는 첫니가 나올 때 가장 심하다고 하니...
첫니 나오는 시기를 잘 견뎌야합니다.
그 다음 이부터는 아기도 이가 나올 때의 아픔에
조금 익숙해져서 괜찮아진다고들 하는데..
아직 겸이는 첫니 2개 외에는 나지않아
아직 모르겠네요ㅎㅎ

아무쪼록 우리 아이, 이앓이없이
이가 이쁘게 나면 좋겠습니다ㅠ
좀 더 안아주고, 달래주고, 잘 놀아줘야겠어요.
다들 오늘 육아도 홧팅홧팅하시고,
오늘의 공부 끝❤